행정부지사 면담결과

□  일      시 : 2011. 1.18(화) 09:30~10:30 (행정부지사실)
□  참      석 : 2명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  주요내용 : 2011. 1. 17자 인사발령 관련 직원의견 수렴결과 전달 및 개선요구

1. 직위공모 담당급 전보인사의 조직내 파장 확대 ⇒ 인사권자의 조직판단 사항 반영
- 서무담당, 감사기획담당 등 기존 직위공모에 의해 배치된 담당급 인사를 직위공모 폐지를 빌미로 전보조치 후 지연(地緣)의혹이 있는 인사로 발령되게 된 사유, 이로 인하여 조직통념에 반하는 인사라는 공감속에 조직내 파장이 적지 않음
→ 답변 : 이번 인사는 도지사께서 판단하고 있는 기능강화 및 전환을 위한 조치 등 소신이 반영된 첫 인사로서, 감사기능 강화차원이며 地緣과는 관계없음.

2. 승진자 실국안배의 문제점 개선 필요 ⇒ 합리적 근평을 위한 방안에 노력
- 그동안 연공서열 등을 고려한 실국별 형평성을 갖춘 전보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근평 또한 실국별 불균형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승진자 결정에 실국안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꼭 개선해야 할 것임.
→ 답변 : 실국별 안배가 이루어짐으로써 특정실국에서만 승진자가 배출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었음. 각 실국별로 근평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각 실국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임(연공서열 위주의 근평 등). 개선되도록 하겠음.

3. 인사심의회 및 인사위원회 운영방법 개선 ⇒ 인사위원회 위주로 운영 지속
- 승진자 결정을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은 구성원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부서장의 의견이 배제될 수 있고, 근평배제로 인하여 소수 기술직렬의 경우 근평으로 결정되어진 서열을 파괴함으로서 조직에서 손실이 더 많을 수 있음. 또한 근평의 합리성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여질 수 있음. 기능 전환이 절실함
→ 답변 : 인사심의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게 함으로써 인사위원회를 유명무실하게 할 수는 없음. 또한 현재의 근평방식이 연공서열이 높은 사람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함으로써 충분한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임.

4. 동계유치위원회의 발탁 파장 ⇒ 본청과 형평이 맞도록 조치
- 동계유치위는 별도조직인양 유치위의 내부승진 인사 때마다 독식함으로써 위화감을 조성해 왔고,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불편해 하는 직원들이 대다수임.
→ 답변 : 전체적으로 다들 열심히 하는 직원들이 승진하게 된 것에는 크게 의심이 없을 것임. 다만 인사청탁은 배제하고 기존의 기조는 계속 유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본청과 승진서열의 형평이 일치되도록 조치할 것임.

5. 기타사항 ⇒ 조직 구성원들의 균형있는 승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
- 소수직렬, 기능직들의 균형있는 직급상향을 통하여 박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군에서 전입하는 고참직원들로 인해 기존 직원들만 인사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하고 합리적인 일정기간 동안의 강임, 승진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함.
→ 답변 : 검토․반영하여 조치함으로써 균형있는 인사시스템이 되도록 하겠음.

※ 면담은 정기인사 이후 수렴된 공통의견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며, 행정부지사께서 충분한 답변을 하시기 힘든 부분에 대하여는 조속한 시일내에 도지사 면담을 통하여 의견을 전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정부지사께서는 전통시장 상품권구매와 관련하여 상품권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는 선행되어야 할 문제(현금만 우대하는 분위기, 사용 가능한 점포 한정 등)를 전통시장 상인대표자들에게 전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구매에 있어서도 6급이하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존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올곧게 실천하는 도청노조의 면모를 통하여 근무환경 제반문제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 1. 19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종훈(@hunja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