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도지사 김태호의 반민주적 인사작태를 규탄한다! 도지사의 인사권은 도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으로써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당하게 행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사는 투명하고, 공정하고, 예측가능하게 하여 다수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그러나 도지사 김태호는 취임 후 첫 인사에서도 “제사람심기인사”라는 비난을 받았고, 도·시군 간 인사교류 협약서에 자기 손으로 서명해놓고서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노사 간의 관계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함에도, 안하무인격으로 공무원노조와 사사건건 대립하여 왔다.2005년 8월 전보 후 40일만에 전보한 사례, 2006년에는 최저소요연수에 미달하는 사람까지 승진을 강행했으며, 이것도 부족해서 임기가 1~3년 정도 남은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하여 강압적인 사퇴를 강요하는 등 줄곧 문제를 야기하였다.이러한 도지사 김태호의 형태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의 사기와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으며, 도지사 김태호는 논공행상의 인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음은 물론, 공직을 사병화하였고 도덕성마저 파괴한 막가파식 작태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 도지사 김태호는 인사권을 절대군주의 권한인양 오·남용하여,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경남도 공무원들의 사기와 희망을 무참히 짓밟았다. 이에 전국광역자치단체연대의 16개 시·도위원장들은 실망과 분노와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또한 도지사 김태호의 인기영합, 정치적 줄세우기, 자기사람 심기의 표본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러한 작태는 공무원을,“도민들에게 봉사하게 하기 보다는 도지사 김태호에게 충성하는 사병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도지사 김태호는 금년 2월에는 도지사 본인이“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을 경상남도 1등 업적 중에 하나”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 한편 노동조합이 도지사의 인사작태 반발하자 잘못을 시인하며 차기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립신고된 합법단체를 불법단체라고 폄하하면서 금번 7월 4일 인사에서 다시 무원칙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경남도노조위원장과 노동조합 집행부가 이에 맞서 총사퇴하고 조합의 해산을 묻는 투표를 실시케 하는 등 노동조합의 존립을 위태하게 한 소위,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치 않았고 약속마저 철저히 저버리린 표리부동한 도지사 김태호의 형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노동탄압의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이에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는 반민주적이고 독단적으로 사기업처럼 도청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호 도지사의 전제군주적 행태에 대하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음을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의 공무원노동단체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은 물론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도지사 김태호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오늘부터 16개 광역시도 노조위원장들은 1인시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혀둔다. 1. 도지사 김태호는 경남도민과 경남도 공무원들에게 공개사과하라! 1. 도지사 김태호는 인사협약에 서명약속한 사항을 즉시 이행하라! 1. 도지사 김태호는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2007. 7. 19.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서울특별시청공무원노동조합, 부산공무원노동조합,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인천광역시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도청공무노동조합,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충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