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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6-05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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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직사회, 아시아 주요국중 최악"
작성자 :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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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무원 가장 효율적..한국 4위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뇌물 요구와 책임 회피로 악명이 높은 인도 공무원들의 뿌리깊은 관료주의가 아시아 주요 국가들 중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반면 싱가포르 공무원은 가장 효율적이라고 평가받았으며 한국은 홍콩, 태국에 이어 4위로 평가됐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위험관리 전문 자문사인 정치경제위험자문(PERC)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의 주요 12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1천274명을 대상으로 해당국 공무원 사회의 효율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도가 최하위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도의 숨막히는 관료주의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인도의 공무원들과 일하는 것은 아주 느리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라고 묘사했다.
또 PERC는 "인도의 공무원은 중앙이나 지방 정부를 가릴 것 없이 모두 멋대로 자신들이 권력의 중심이 된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업무와 역할에 변화를 초래하는 개혁에 격렬하게 저항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싱가포르의 공무원들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홍콩이 2위, 태국이 3위,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
또 5위는 일본, 6위는 말레이시아, 7위는 대만, 8위는 베트남, 9위는 중국, 10위는 필리핀, 11위는 인도네시아 순이었다.
보고서는 "평상시 공무원 사회는 아주 잘 돌아가지만, 공무원 사회 운용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만한 어려움이 닥치거나 실수가 발견되면 관료들은 업무의 투명성을 저해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쪽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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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