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지사는 실패를 반복하고 있는 외부영입인사를 즉각 중단하라! 강원도지사는 지난 2006.7.6일자로 강원도서울사무소장을 행정직에서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유보정원을 활용하여 도지사정무특보를 신설,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공고를 하였다. 그 동안 강원도가 고위직의 개방형직위를 도입하여 운영하여 실패한 사례는 매우 많다. H모 수출지원단장, L모 공보관, 박사급 L모씨, 최근에는 P모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하나 같이 그 실적의 이야기 하기 전에 제대로 임기조차 못 채우고 도를 떠나곤 하였다. 이와 같은 전례가 있음에도 또다시 외부전문가 영입이라는 미명하에 서울사무소장을 계약직으로 하고, 또한 정원에도 없는 정무특보를 신설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야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전국에서 유일한 3선단체장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이같은 인사가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혹시 선거에서 도움을 받은 특정인에게 보은하는 자리로 이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인사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청직원들에게 남게 되고 더 나아가 도민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도청직원들은 상위직 정원을 잠식 당해 승진적체가 더욱 심화되며 근무의욕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전례와 같이 당사자들이 제대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자리를 물러나게 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되면 결국은 도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 내부 직원들에게 그만큼 투자하여 교육하고 경험을 쌓게 한다면 그 직원은 퇴직할 때까지 도정에 기여할 수 있으나, 외부영입자는 경험을 획득하여 다른 기관으로 가지고 가 버리니 결국은 강원도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이에 강원도청노동조합에서는 여러 차례 지휘부에서 약속한 대로 더 이상 개방형 직위를 늘리지 말 것을 재차 요구하며, 이미 공고된 계약직 채용에 대하여는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확보하여 진실로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임용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수년에 걸쳐 시행한 다수의 개방형직위에 대한 성과가 무엇인지 분석한 명확한 결과를 도민들 앞에 제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6. 7. 14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