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의회도 윤리선언에 적극 동참하라! 국회 윤리특위에서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 선언'을하고 그 선언 내용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의원에 대하여는 강도 높게 징계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 추진강도가 어떻든 그 동안 정쟁을 일삼던 모습을 보아 온 국민들로서는 그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강원도청노조는 강원도의회도 윤리선언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유한다. 지방의회 개원이후 우리는 강원도의회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걸었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의원의 행태에서 보듯이 강원도의회는 도지사의 무소불위식 도정수행에 대한 감시와 통제자로서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당리당략과 개인이기주의가 판치는 구태의연한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정의 감시자로서의 관계개선과 연대활동 강화차원에서 강원도청노조가 공식적으로 요구한 상임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뚜렷한 이유없이 거부하고 있는 것이 그 첫 번째 근거요, 아직까지도 인사청탁 등 도청 직원의 인사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 두 번째 근거이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부당한 영향력을 집행부에 행사하고 있는 것이 세 번째 근거라 할 수 있고, 또한, 막가파식 질문과 답변내용보다는 답변자세나 꼬투리 잡아 의원권위를 세우려는 안하무인 행태가 네 번째 근거라 할 수 있다. 도의원은 개인이 욕구를 채우는 자리가 아니다. 공무원의 상전 노릇이나 하라고 뽑아 준 자리는 더 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도정감시를 위임받은 도민의 대표로서, 오로지 도민을 위해 봉사ㆍ헌신해야 하는 자리이다. 이제 강원도의회도 분명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스스로 윤리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어긴 의원에 대하여는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믿고 뽑아 준 도민들에게 진정 보답하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제6대 강원도의회, 불과 1년여 남은 시점에서 신속한 결단을 촉구한다. 2005. 4. 29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