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립되어 제대로 힘도 못쓰는 여러 노조단체보다 하나로 뭉쳐 우리의 뜻을 모을 수 있는 통합노조로 가는 것이 당연하고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 통합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민노총에 가입문제는 노조원의 전체 뜻에 따라 선택해야할 일이지 결코 지도부 몇 명의 뜻에 따라 가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가입여부를 판단하고자한다면 공정한 찬반투표 거쳐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강경폭력적이고 좌익적이면서 종북주의를 지향하고 있고 노조의 이익보다는 정치적 투쟁만 주목적으로 하고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있는 민노총에 가입하게 된다면 이는 공무원노조가 다시금 분열이 될 것이고 국민들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 봅니다.
공무원 정서상 민노총에 들어가 고개를 숙이면서 노조비를 갔다 바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 공무원 노조가 통합하는 목적은 우리의 불합리한 처우와 공무원의 열악한 복지와 환경을 개선하고 정당하게 대우를 받고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풀어야 될 문제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수십년을 희생하면서 쥐꼬리만한 퇴직금을 마치 국민연금과 비교하여 없애려는 무리들과 싸워야하고, 인사적체란 명분으로 직렬별로 한직급에 15년 이상 묶어놓고 만년하위직으로 만들어놓은 제도도 개선해야하고, 일반기업들의 절반정도 수준의 봉급도 현실에 맞게 조정해하는 등 산재된 문제점이 많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하 통합하는 것이지 허접한 이념적 정치적 노선에 따라 활동하는 단체와 손을 잡아 정치적 이용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공무원 노조가 통합을 하게되면 10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뭐가 겁나서 저들 발밑으로 들어가 노조비 받치고, 종북주의 하면서, 정치적 희생을 당할 것입니다.
우리공무원 노조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고자 통합하는 것이지 민노총에 가입하고자 통합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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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민공노.법원노조..`11만 조직' 탄생예고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도부의 갈등으로 양분됐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그리고 법원공무원노조가 오는 12월 새 집행부의 통합노조를 출범시키기로 20일 합의했다.

이 합의안이 추후 각 노조의 조합원 총투표를 통과할 경우 조합원이 7만7천여명 수준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무원 노조 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전공노와 민공노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공노 사무실에서 각 노조 위원장과 통합추진기획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조직통합 방안에 합의했다.

3개 노조는 회의에서 10월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해 노조를 통합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선거를 12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노조 출범 시기를 놓고 전공노는 9월, 민공노와 법원공무원노조는 12월을 각각 주장하다 이같이 결정했다.

또 상급단체로 민주노총에 가입하고, 통합 노조의 명칭은 '전국통합공무원노조'로 한 뒤 위원장 선거가 끝난 다음 대의원 대회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노조는 이번 합의안을 놓고 다음주중 노조별 중앙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전공노는 지도부 간 갈등 끝에 이탈한 세력이 2007년 6월23일 민공노를 조직한 이후 독자노선을 걷다가 지난해 말부터 통합을 추진했고, 법원공무원노조도 통합 협상에 합류했다.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지난해 7월 현재 현재 전공노는 117개 지부에 4만7천여명, 민공노는 86개 지부에 5만6천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고, 법원공무원노조 가입자는 전국적으로 8천5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노조가 통합에 성공하면 최소 11만명이 넘는 거대 노조가 출범하게 된다.

통합 공무원 노조가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하면 지하철 노조 등 공기업 노조의 이탈 움직임으로 곤경에 처한 민주노총 주도의 노동계 세력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