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해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헌정이래 올해처럼 공무원들에게 시련이 많았던 때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이 정부가 세월호사고의 책임을 모든 공무원들에게 돌리고 관피아로 몰아가더니 급기야는 이미 기능을 상실한 공무원연금을 용돈수준으로 전락시키고자 연금재정 고갈의 원인을 애매한 공무원들 탓으로 돌리고 개악하겠다고 칼을 들고 나왔습니다.  툭하면 공무원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들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죽지 마십시오. 힘내십시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을 믿어봅시다. 우리가 국민들을 성심으로 모신다면 국민들은 바른 판단으로 우리에게 힘을 주실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우리 또한 국민의 한사람 이라는 것입니다.

을미년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성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