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변인실이 지난해 “공무업무 및 도정홍보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면서 대변인실 팀장급 공무원들이 나서서, 언론관계자 상대로 도정홍보를 위한 간담회 명목으로 접대비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지난번 “정책기획심의관실”에서 사용한 “도정역점시책추진비 7천만원”이 언론인 접대비와 선물구입비로 사용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변인실도 지난해 “공무업무 및 도정홍보 시책추진비 6천7,435천원을 언론인 접대비와 물품구입비로 사용하고 정산 처리도 서너달 지난 후 멋대로 처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본지 17일자보도]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언론관계자 상대로 ▲1월, 승진 축하 난 구입 및 접대비 26회, 4,343천원 ▲2월, 기자실 물품비 및 접대비 28회, 4,730천원 ▲3월, 접대비 18회, 4,926천원 ▲4월, 격려물품 및 접대비 46회 5,474천원 ▲5월, 격려물품 구입 및 접대비 50회, 8,521천원 ▲6월, 접대비 95회, 12,389천원 ▲7월, 접대비 82회, 9,923천원 ▲8월, 접대비 55회, 6,132천원 ▲9월 접대비 25회, 4,644천원 ▲10월 접대비 34회, 4,644천원 등 총 6천7,435천원을 사용하였으며, 지나친 접대로 인하여 예산이 지난 10월 17일자로 조기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道 대변인실은, “사용한 영수증 집계도 월별로 정확히 기재 처리 못하고, 서너달 지난 영수증을 뒤 늦게 처리해” 해당 공무원들이 “사적 사용한 비용도 언론인 접대비로 처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많게는 하루에 7~8회에 걸쳐 언론인 상대로 접대를 진행 한 것으로 나타나 대변인실 직원 19명이 나서 접대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그리고 10월 중순이후 접대비는 타과 예산을 전용해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대변인실 관계자는 “경기도정 전반에 대해 대변인외 대변인실 팀장들이 언론인관계자를 상대로 간담회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다” 보니, 접대비 사용 영수증 집계처리가 부분적으로 늦게 집계된 것들이 있어 월별로 정확히 기재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청을 출입하는 K신문 한 기자는 “대변인실이 기자실을 중앙지와 지방지 기자실로 나누고 또 회원사 및 비회원사로 나눠 각종 경기도정 홍보 광고비를 차별 배분”하더니, “제대로 한번 얻어먹지도 못하고, 도민의 혈세로 배터지게 얻어먹고 다녔다”는 오명을 쓰게 된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올 1월31일 현재 경기도를 출입하는 언론매체는 52개사로 언론사(중앙지15개사, 지방지27개사, TV5개사, 리디오3개사, 통신2개사 등)이며, 출입기자는 69명(중앙지15명, 지방지38명, TV5명, 리디오 7명, 통신4명 등)이며, 실질적으로 출입하는 기자의 수는 30~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트를 클릭하시면 본문에서 자세한 내용 검색가능합니다. <사용된 세부내역 파일로 첨부되어 있음>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작성자 : 나무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