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도지사는 비리혐의 국장의 사표수리를 즉각 철회하라 오늘자(5.18) 지방지 기사에 실린 강원도청 전 건설도시국장의 비리관련 소환기사로 그 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비리혐의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공직사회의 개혁과 공직내부의 부정부패 추방을 기치로 설립되어 공직내부의 자정노력에 힘쓰고 있는 이때에 전 건설도시국장의 비리 연루혐의는 우리 전 공직자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건설도시국장 직책은 강원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개인적인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한데 대하여 심히 분개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수사를 떳떳하게 받아야 할 자가 사표를 제출한 것은 스스로의 비리를 시인하는 증거로 뇌물과 함께 퇴직금까지 챙기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하위직에 대하여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도지사가 이러한 중차대한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공직자의 사표를 서둘러 수리함으로써 온정주의의 극치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에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前 건설도시국장의 사표수리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수사가 진행중이 사항에 대하여 수사가 마무리 될때 까지는 어떠한 인사조치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법을 어긴데 대한 책임까지도 져야할 것이다. 아울러, 검찰에서는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로 곪아있는 상처를 터뜨려 새살이 돋을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공직자의 비리를 발본색원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더 이상 우리의 자존심이 꺾이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기 바라며, 이를 계기로 아직까지 과거의 구태의연한 폐습에 물들어 있는 일부 고위공직자의 자성을 촉구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수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2004. 5. 18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