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무원칙한 부단체장 인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자(12.10) 강원도민일보에 강릉시 부시장 인사와 관련하여 2명의 사무관이 도에 전입하는 기사를 접하면서 하위직에 대한 일말의 배려도 없는 지휘부에 대한 많은 실망과 함께 배신감을 느끼는 바이다. 지난 5월 제1차 정기협의회시 "시·군과의 인사교류시 6급이하 직원들의 승진기회가 제약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라고 합의한 사항 이외에도 수차에 걸쳐 행정부지사 및 자치행정국장등이 약속한 사항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겨쳐 버린 작금의 상황은 도정의 기틀을 유지하고 있는 하위직이 더 이상 도정을 수행하는 동반자가 아님을 스스로 인정한 결과이다. 그 동안 도와 시·군간의 부단체장과 관련한 인사에서 도의 일방적인 양보로 많은 피해를 입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또다시 시·군에서 요구하는 대로 끌려 다니는 인사교류를 할 바에는 부단체장의 도인사 임용계획 자체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우리는 시·군과의 인사교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 시·군이 서로 공감하고 필요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교류를 원하여 왔으나 1:1교류 명분도 지키지 못하면서 1:2교류까지 허용하는 지휘부의 한심한 행동에 대하여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마저 지켜지지 않을 바에는 인사교류 자체를 중단하고 시·군 몫의 부단체장은 시장·군수가 임용하도록 개입하지 않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지난번 원주시 국장의 도 담당전입이라는 기형적인 인사행태에서도 보여왔듯이 앞으로도 도와 시군간의 인사교류는 원칙이 아니라 밀실야합에 의하여 이루질 것이 자명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 1:2 인사가 이루어진 배경을 공개하고 교류계획을 즉각 취소하라 1. 형평성 없는 시·군과의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즉각 중단하라 1. 하위직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 인사책임자는 물러나라2003. 12. 10강원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