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부단체장 인사관련 우리의 입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릉시지부에서 발표한 부단체장 인사에 즈음하여 道의 낙하산 인사를 거부하는 성명서에 대하여 전적으로 지지하며 강원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도 도의 낙하산 인사와 이로 인한 사무관 전입을 단호히 거부하는 바이다. 그 동안 도와 시·군간의 부단체장과 관련한 인사에서 도의 일방적인 양보로 많은 피해를 입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또다시 시·군에서 반대하는 부단체장의 도인사 임용계획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우리는 시·군과의 인사교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 시·군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교류를 원하는 것이다. 도와 시·군이 필요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교류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인사권자는 일방적으로 교류의 필요성만 내세우면서 실제 교류시에는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의 부단체장 발탁이 아니라 퇴임을 앞둔 공직자에게 마지막 은전을 베풀기 위한 선심성 차원의 인사로 인하여 교류명분마저 스스로 잃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인사교류에 대한 원칙없이 Case by Case라는 명분으로 주먹구구식 밀실담합 인사행태를 보임으로써 도와 시·군으로부터 반발을 불러왔으며, 인사권자는 고유권한이라며 하위직의 눈과 입을 틀어 막아왔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행태의 인사를 강행할 경우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아울러 강릉시 지부의 성명서에서 "낙하산식 인사가 상급단체의 인사적체 해소라는 구실로만 제공"되었다는 것은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오히려 도의 인사적체 현상만을 불러왔다. 민선이후 통상적으로 도에서 시·군 부단체장으로 내려가면 인사교류 명목으로 시·군에서 사무관이 도에 전입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시·군에서는 사무관 승진을 비롯한 하위직 승진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도에서는 퇴임을 앞둔 인사의 시·군 부단체장으로의 전출과 상대적으로 젊은 사무관의 도 전입으로 인하여 하위직의 승진요인 자체를 없애버렸다. 이에 부단체장 인사에 즈음하여 앞으로 도와 시·군간의 인사교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시·군에서 원하지 않는 인사교류를 즉각 중단하라 1. 인사교류시 동일직급 교류원칙을 즉각 시행하라2003. 6. 27강원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