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4.19일자 인사에 관한 성명서 오늘 서기관급의 시군 부단체장 발령과 관련하여 평창군 사무관이 도에 전입 할 계획이라는 비보를 접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 그 동안 우리 직장협의회는 불합리한 인사관행 철폐 서명운동과 지휘부와의 대화 등을 통하여 하위직에 대한 부당한 인사관행이 철폐되도록 꾸준히 노력하여 왔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도 지휘부와 아래와 같이 합의한 바 있다.것도와 시군간의 인사는 1:1교류를 원칙으로 6급이하 직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겄 이를 위하여 첫째, 시군 직원의 도 전입시 8급직원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도에서 부단체장 전출시 재전입이 가능한 사람으로 한다. 위와 같이 합의한 前 자치행정국장(방재흥)은 개인의 입장에서 합의한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대신하여 직장협의회와 약속한 사항이다. 이러한 합의사항에 대하여 도지사나 부지사가 모르고 있다면 보고를 게을리 한 자치행정국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현직에서 사퇴하기 바라며, 만약 보고를 받았다면 직장협의회를 기만한 지휘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인사 교류(안)을 백지화하기 바란다. 민선이후 도에서는 지금까지 부단체장으로 나간 수많은 고참급 과장의 현지 퇴임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지금 불거지는 평창의 예를 보더라도(태백, 삼척, 정선, 철원, 화천 등) 도의 송영집 실업대책과장을 부군수 보임시 평창군 사무관이 도에 전입하여 도의 6급이하 직원들의 불이익이 있었고, 송영집 부군수의 퇴임후 군 자체승진으로 인하여 도의 6급이하 직원들의 불이익이 있었다. 금번 박경동 예산담당관의 전출로 평창군의 사무관이 전입을 할 경우 도의 6급이하 직원들의 불이익이 있게되며 향후 평창군에서 퇴임시(46년생이므로) 군 자체승진을 요청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도대체 도 지휘부는 누구를 위한 인사를 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무리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합의시 지방고시 출신 사무관 2명과 태백시 소속 사무관의 도 전입은 파견기간의 장기화로 인한 폐해를 인식하여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기로 하였다. 직장협의회는 그 동안 공직사회에서 오랜 관행으로 지켜오던 공직내 상하관계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가 초래될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고 인정하여 많은 양보를 통하여 수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러한 사안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만천하에 공표한다. 직장협의회는 그 설립목적에 따라 6급이하 회원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당하는 불이익에 대하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 도지사는 스스로 신의를 저버리는 행태의 인사는 시행치 않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러한 신의가 무너질 경우 우리는 지휘부가 우리를 대화상대가 아니라는 것으로 인식하여 보다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2003. 4. 18강원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