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지난 4~5일 전국 공무원노조의 연가투쟁에 대한 징계파문과 관련, 급기야 행자부에서 11월11일 16개 시도 부시장, 부지사 회의를 통해 지자체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 도를 포함, 전국 16개 시·도 직장협의회 대표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오늘 부시장, 부군수 회의(원주)시 거론되는 시·군 공무원의 징계논의에 대해 소신(?)을 갖고 처리하는 강원도이길 바란다.성 명 서- 공무원조합법 반대관련 구속된 공무원들을 즉각 석방하라 -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일반화된 제도일뿐만 아니라 헌법에서도 공무원을 노동자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던 중 사회적인 변화추세와 국제적인 따가운 여론에 밀려 최근에 와서야 마지못해 공무원노동권 보장을 위한 법률제정 추진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구속되는 작금의 사태가 발생되었다. 오늘의 사태는 정부가 일련의 추진과정에서 공무원노동조합이 아닌 "공무원조합"이라는 형태의 법률안을 만들면서 당사자인 공무원의 참여나 의견반영을 배제한 졸속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이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 것으로 이는 전적으로 정부에 책임이 있다할 것이다. 정부는 과거 교원노조 출범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또다시 희생과 국력소모가 동반되는 반복되는 과정을 거치려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먼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고 비민주적인 관행개선과 부조리척결은 물론 공직사회개혁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던 중 정부의 잘못된 입법추진 저지과정에서 구속 수감된 공무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2002. 11. 11전국16개 시·도공무원직장협의회장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