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그동안 우리는 참 많은 세월을 가정과 요일을 잊은 체 과중한 업무에 치여 살아왔습니다.이 덕분에(?) 우리는 소중한 가정과 건강을 한꺼번에 잃어 버리는 우리의 동료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물론 여기에는 고질화된 대기성 근무행태와 상사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는 우리의눈치보기도 크게 한 몫 한 것도 사실입니다.회원 여러분!최근 수요일 정시퇴근 문제가 청내에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총무과에서 방송도 안하고, 퇴근실태 점검도 안하니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심지어 어떤 실과에서는 퇴근 무렵에 직원에게 여러가지 주문을 내고 내일 아침에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고 본인은 바로 퇴근하는 아주 용기 많은 간부님도 있다고 합니다.비록 수요일 정시퇴근이 우리 스스로의 힘이 아닌 행정부지사의 결단에 의해 시작된것에 대한 부끄러움은 있지만,이제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은 행정부지사나 총무과의 몫은 더 이상 아닙니다.바로 우리 자신의 권리이자 의무인 것 입니다.그리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일입니다.회원 여러분!오늘은 수요일, 정시 퇴근합시다.우리 직장도 사람사는 곳이라고 우리의 가족들에게 인식시켜 줍시다.여기엔 담당급 이상 간부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오늘을.....퇴근시간은 18시 입니다. 강원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