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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8-26
조회수 :
9938
퇴출후보 공무원, 재교육 기간중 돌연사
작성자 :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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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의 '퇴출후보' 현장시정지원단으로 선정돼 재교육을 받아왔던 50대 공무원이 돌연 사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장시정지원단에 배속된 이후 재교육을 받아왔던 A씨(50)는 이날 새벽 0시께 집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해 11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통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4월24일 '퇴출후보'인 현장시정지원단에 배속됐다.
A씨는 지병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토도보순례(193km), 봉사활동, 명상훈련 등 재교육에 적극 참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최근 "건강상태가 나빠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연가를 낸 A씨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날 숨졌다.
A씨의 지인들은 '퇴출후보에 선정됐다'는 스트레스와 4개월 간의 고된 재교육 일정이 A씨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성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병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회복됐으며, 사인은 자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A씨의 시신은 현재 경기 수원시의 성빈센트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25일 오전 6시 발인 후 장지인 강원 평창군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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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