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무원노동조합::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합원 그리고 공정위 직원 여러분!지부장 홍성호입니다. 저는 어제(11.17., 수) 석방되어 오늘 출근하였습니다.그동안 염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어제 석방되어 나와서 '총파업'을 중단한다는 중앙조합의 발표가 있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이제는 정리할 때입니다. 차분히 돌아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추스려야 할 시점입니다.들으니 행자부에서는 저를 파면시킴으로써, 중앙부처(국가공무원)가 먼저 징계했다는 것을 내세워 지방자치단체를 압박하려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당한 대화요구는 거부하고, 이제와서 경위야 어찌되었던 파면시켜 본보기를 만들겠다는 치졸한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공정위는 재작년 행자부가 시키는 대로 정용천 전 지부장을 본인도 모르게 파면시켰습니다. 그 결과 전국에서 파면된 사람은 정용천 지부장 혼자였고, 이는 재판에서도 아주 불리한 작용을 하여 결과적으로 입지 않아도 될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공정위는 지난 세월동안 직원들간의 반목과 불화를 겪은 바 있습니다.공정위는 이러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v 늘푸른 (11/18) 행자부장관이 제 정신이 아닌 모양입니다. 자기 식구들이 모두 딸랑이니까 다른 부처도 다 자기 산하단체 쯤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지부장님을 징계할 것이 아니라, 행자부장관을 이라크로 파견보내야 하지 않을 듯 싶은데요..거기서 파업아니라, 전쟁하고 있는 군인들 모두 짜르고 오도록 말입니다. v 조합원 (11/18)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는 공정위가 행자부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기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마 위원장님을 포함한 간부들도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재발한다면 공정위 이름을 바꾸던가 본인들도 공정위를 떠날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홍지부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