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강원도의회는 폭력성 위압행위에 대한 조속한 공개사과와

인권경시 및 부조리 행위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

안타깝게도 그동안 강원도의회의원에 의해 자행되어 왔던 공무원 대상의 인권경시 풍조와 저급한 부조리행위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불거진 한 도의원의 욕설 및 폭력성 위압행위도 내막을 들여다보면 유별난 특정인에 의해 우발적으로 발생된 것이 아니라, 너무도 만연한 의회조직내 인권경시 풍조 속에 운 나쁘게 세상에 드러난 빙산의 일각같은 사례에 불과하다는 것이 문제의 실상이다.

선거에 의해 선출되어 민의를 대표하고 있다고 하여 선량하고 성실한 공무원을 몸종과 같이 취급하고 인격 있는 주체로 대우하지 않았던 것은 어떤 경우라도 결코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어느 곳에도 묻어둘 수 없는, 결국은 4천명 도청공무원의 직장생활을 파탄 내는 범죄행위임일 뿐이다.

이제라도 강원도의회의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사과와 함께, 이번 건을 계기로 하여 그간 고쳐지지 않고 타성이 되어 버린 인권경시 풍조와 각종 만연된 부조리 사례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반드시 조속히 마련하여야 한다. 그것만이 도민들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만일 이 시간 이후에도 조속한 공식사과 조차 없을 경우, 남은 회기중에 대의회 규탄집회와 해당의원 사퇴를 위한 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공무원의 인권존중 의지를 천명해 나아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1. 강원도의회의장과 물의를 일으킨 해당의원은 최근 일어난 욕설 및 폭력성 위압행위에 대한 공식사과를 조속히 실시하라!

2. 강원도의회의원들은 그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행한 인권경시 행위와 저급한 각종 부조리행위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